서울시, 마을기업 10곳 지원

문숙희

tbs3@naver.com

2016-06-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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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들이 모여 만든 기업입니다.
    경력단절 여성이나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는데요.
    서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기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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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발달장애자녀들의 어머니들이 모여 만든 마을기업입니다.

    이곳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며 주민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을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이곳에서 판매해 주기도 하면서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경력이 끊겼던 어머니들은 카페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도 생겼습니다.

    인터뷰>이경애 / 마을기업 '이야기가 있는 사람들' 대표
    "발달장애 자녀들의 엄마들이 모여서 장애자녀들의 진로를 걱정하다가
    마을기업 카페를 만들게 됐고 지금은 장애자녀들의 바리스타 교육을 시키고 있고
    주민들에겐 바리스타 교육, 냅킨 아트교육, 예쁜 글씨 쓰기, 리본 공예 등
    다양한 열린 특강을 운영하여 주민들과 같이 호흡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마을기업 10곳을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황성원 팀장 / 서울시 사회적경제과
    "이번에 심사에 응해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비 지원이 이뤄지게 됩니다.
    사업비를 통해서 마을기업들은 리모델링비나 인적채용비용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고요."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등을 평가해 마을기업 5곳이 지원 대상으로 새로 선정됐고
    지난해 지원받았던 마을기업 5곳은 올해도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이 기업들은 올해는 최대 5천만 원, 내년엔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받습니다.

    또 지원을 받게 된 마을기업은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통해 마을기업의 실제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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