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군, 라파 민간인 대피 개시…미국에 "작전 불가피" 통보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4-05-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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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파에서 피란하는 팔레스타인 주민들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들은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드라이 대변인은 "알마와시에는 야전 병원과 텐트촌, 식량과 물, 의약품 등이 구비돼 있다"며 전단과 SMS, 전화통화는 물론 아랍어 매체를 통해 민간인 대피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을 거부해 라파를 공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미국에도 통보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요아브 갈란트 장관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지난 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시작된 회담에서 휴전의 조건으로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수를 요구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요구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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