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이스라엘행 탄약 선적 보류"…'무기지원' 비판 의식했나

이주혜 기자

juhye@tbs.seoul.kr

2024-05-0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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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지구 국경 근처의 이스라엘군 <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지난주 이스라엘로 보내려던 미국산 탄약 선적을 보류했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두 명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갑자기 무기 선적을 보류했으며 이스라엘은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CNN도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로 가는 미국산 탄약 선적을 일시 중단했다면서 이유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지원하려고 하던 무기 운송을 보류한 것은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그동안 대규모의 민간 피해를 우려해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현재 미국 내에선 이스라엘에 대한 일방적 지지와 무기 지원을 비판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전국 대학에서 벌어지고 있고,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무기 선적 보류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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