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능후, 어린이집 성폭력 논란에 "발달과정 행동일 수도"

이은성

lstar00@seoul.go.kr

2019-12-02 20:49

프린트
답변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답변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는데, 과도하게 표출됐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사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의 질의에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어 "유아 성폭력을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며 "사실 확인 이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일자 복지부는 "장관의 발언은 아동의 발달에 대한 전문가의 일반적인 의견을 인용한 것"이라며 "피해 아동과 부모, 사건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는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발언으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