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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업성공 사례 62편 공개…‘오늘, 출근합니다’

김승환 tbs3@naver.com 2017-10-18 08:55

[앵커]
취업이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는 요즘.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 궁금해지는데요. 서울시가 취업 성공자들의 노하우 62편을 담은 사례집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결혼이주여성이나 고령의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포함돼 있어서 취업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구직자들에게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자]
올해 대학을 졸업한 김경하씨.

졸업 전부터 자격증 취득과 성적관리 등 꾸준히 준비를 해온 만큼 취업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의 문턱은 생각보다 높았고, 입사 지원서를 제출해도 번번이 서류 심사를 넘지 못했습니다.

고민하던 김씨가 찾은 곳은 서울시청년일자리센터.

채용정보부터 취업전략, 그리고 모의면접까지.

시가 제공한 정보와 전문상담을 통해 김씨는 센터를 찾은 지 세 달 만에 취업할 수 있었습니다.

<김경하 / 사회복지사, 올해 5월 취업>
“훨씬 많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고요. 그래서 기회가 많아지고, 자기소개서를 혼자 쓰는 것보다 첨삭을 받으면서 조금 더 전문적으로 고쳐나갈 수 있었고 면접도 같이 연습을 해요.”

김씨와 같이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찾은 구직자는 지난해에만 4만 3천여 명.

단순 관리직부터 전문기술직까지 취업 분야도 다양합니다.

서울시는 취업 성공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사례집을 공개했는데,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취업 이야기 62편이 수록됐습니다.

<김원균 팀장 /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
“서울일자리센터 및 자치구 일자리센터를 통해서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공유해서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취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사례에는 경력단절여성이나 결혼이주여성, 또 고령의 어르신들의 이야기도 포함돼 있어 취업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구직자들에게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는 18일부터 각 자치구의 일자리센터를 통해 사례집을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일자리포털 등 서울시와 자치구의 일자리 지원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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