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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 안정화 실패…특단의 공급 대책 마련”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1-01-18 10:35
신년기자회견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두고 "투기 차단에 역점을 뒀지만,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과거 정부보다 주택공급을 많이 늘렸다"면서도 "시중 유동성이 풍부하고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감소했는데 세대수가 61만이나 늘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예년에 없던 세대수 증가로 예측했던 공급 물량에 대한 수요가 초과했다"며"정부는 투기를 억제하면서 특단의 공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공재개발과 역세권 개발, 신규택지의 과감한 개발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공급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공급이 부족하다는 불안을 일거에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토교통부가 방안을 만들고 있다"며 "변창흠 신임 장관이 설 연휴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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