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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2월부터 민간의료기관서도 신속 검사 가능
이예진
tbs3@naver.com
2020-01-30 16:10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여부를 민간의료기관에서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만을 목표로 하는 새 검사법, 이른바 'Real Time(실시간) PCR'를 개발해 검증을 마치고 내일(31일)부터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로운 검사법은 검사 6시간 이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로 국내 기업을 통해 생산할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시행하던 판코로나 검사법은 2단계에 걸쳐 검사해야 하고 검사 결과를 알려면 1∼2일이 걸렸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시약 제조 기업에도 신종코로나 진단키트 제조를 위해 새 검사법을 공개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2월) 초에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속 진단키트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허가받은 상용 진단 시약은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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