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봉투 의혹' 송영길 보석청구 기각…옥중 선거 치른다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4-03-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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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9일) 송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송 대표가 지난달 27일 불구속 재판을 요청한 지 약 한 달 만입니다.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제95조 1호, 3호의 사유가 있고 달리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없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송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나 선거운동을 할 경우 돈봉투 사건 관계자들과 접촉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대표는 구속된 후 소나무당을 창당해 이번 총선에서 광주 서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이번 결정에 따라 송 대표는 다음 달 10일 총선을 옥중에서 치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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