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임현택 의협 차기회장 "증원 백지화 안하면 어떤 협상도 응하지 않겠다"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4-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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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28일 대의원총회서 당선인 인사 <사진=연합뉴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임 당선인은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 개혁이라며 의대 정원 증원 2,000 명을 고수하고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지 않으면 정부와의 협상 테이블에 나서지 않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5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면서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의료계는 이에 대해서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도 의협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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