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이슈파이터] '5G 시대' 개막, 지금 구매해도 괜찮을까?

김학재

tbs3@naver.com

2019-04-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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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tbs이슈파이터 방송화면
4월9일 tbs이슈파이터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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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19. 4. 9. (화)
    ● 진행 : 민동기 기자
    ● 대담 : 정철진 경제평론가, 권명관 IT동아 기자


    ◐ 민동기 : 이슈파이터 2부 이어갑니다. 기쁨도 나누면 2배가 되듯이 하나의 이슈를 두고 각자의 시선으로 나누면 뭐 여러 가지로 이야기도 풍성해지는 시간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런 시간입니다. <각자의 시선>순서인데요. 오늘 함께 하실 두 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철진 경제평론가 자리 하셨습니다.

    ▷ 정철진 :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 민동기 : 네, 권명관 IT동아 기자 나오셨습니다.

    ▶ 권명관 : 안녕하세요.

    ◐ 민동기 : 어서 오십시오. 요즘 그 통신계에서 그야말로 핫이슈는 5G 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오늘 각자의 시선 주제를 그래서 “5G 시대 개막” 이렇게 좀 꼽아봤는데 좀 생소하게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근데 마침 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세계최초 5G 상용화 기념행사에 참석을 해서 굉장히 그 우리 산업과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라고 이제 극찬을 하셨는데 대통령께서 이제 그렇게 평가하셨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가 일단 궁금합니다.

    ▶ 권명관 : 대통령님 의견에 반대를 하긴 참 힘든 생각이 좀 드는데요. 일단은 글쎄요. 뭐 대화는 좀 오늘 나눠보기 하겠지만 제 생각은 일단 가야 할 길은 맞다. 뭐 길은 맞다 인데 이제 그 시기가 과연 지금이어야 했느냐 라는 의문은 조금 있는 상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 민동기 : 네.

    ▷ 정철진 : 일단 세계 최초를 달성하겠다는 목적은 달성은 한 거죠.

    ◐ 민동기 : 네.

    ▷ 정철진 : 조금 이따가 얘기하겠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세계최초를 달성했다는 부분만 놓고 보면 이제 쾌거다 라고 볼 수 있겠지만 진짜 쾌거가 되려면 지금부터가 이제 시작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그러나 딱 그거 하나 최초 부분은 쾌거가 맞습니다. 근데 그것도, 그것도 봐야 돼요. 우리가 4월 3일 날 그 밤 새벽에 꼭 그래야만 했었나,

    ▶ 권명관 : 저 많이 바빴습니다.

    ▷ 정철진 : 여기에 대한 것도 또 한 번 우리가 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 민동기 : 그러면 그 부분은 나중에 이제 한 번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 보고요. 일단 5G 라는 그런 개념을 굉장히 생소하게 받아들이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 권 기자님.

    ▶ 권명관 : 네.

    ◐ 민동기 : 5G 라는 게 아니 솔직히 지금 LTE도 지금 빠르지 않냐, 근데 5G 까지 꼭 해야 하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도대체 5G 랑 LTE랑 도대체 뭐가 다른 거냐, 궁금하신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좀 설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권명관 : 글쎄요. 대부분의 일반 사용자 분들은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일단 세대가 바뀌었으니까 뭐 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겠느냐, 그리고 이 속도가 빨라졌으면 그 빨라진 전송속도로 인해서 좀 더 다양한 뭔가 서비스가 나오지 않겠느냐, 이 정도만 생각을 하실 텐데 엄밀하게 얘기를 하면 5G 의 그 큰 개념은 일단 사전 인프라가 바뀐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러니까 어떤 산업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전환점이 몇 가지 필요하거든요. 뭐 지금 최근에 많이 얘기하는 4차 산업혁명 이런 얘기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게 사람이 살면서 어떤 생활 패턴에 그리고 경제활동에 양상이 달라지면서 이제 산업혁명이라고 많이 얘기를 해 왔었잖아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5G가 어떻게 보면 이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라고 보실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좀 더 빨라진 디지털 세상으로 넘어왔는데 이 디지털 세상을 얼마나 우리 실생활에 가깝게 느끼게 할 수 있느냐 라는 게 기반이 되는 게 5G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민동기 : 아니 그러면 LTE도 빠른 것 아니겠습니까?

    ▷ 정철진 : 그렇죠.

    ◐ 민동기 : 5G 면 그럼 얼마나 빨라진다는 그런 얘긴가요?

    ▷ 정철진 : LTE비해 속도는 20배 뭐 용량은 100배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1G 이거 일단은 1G지만 퍼스트 제너레이션(First Generation) 이렇게 읽어요.

    ◐ 민동기 : 네.

    ▷ 정철진 : 1세대니까. 제가 1세대부터 5세대를 참 우연치 않게 다 겪었어요. 그래서 1세대 벽돌폰을 보고

    ◐ 민동기 : 벽돌폰.

    ▷ 정철진 : 벽돌폰 들고 막 조폭들이 영동대로에서 막 싸우는 모습까지도 80년대 후반에 보고선 지금 5세대까지 봤는데 결과적으로 LTE와 지금 5세대를 가로 짓는 것은 속도 뭐 용량 이것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특징들이 좀 있거든요. 가량 초저지연이라고 해서 끊김이 없는, 아주 쉽게 말하면,

    ◐ 민동기 : 아.

    ▷ 정철진 : 네, 그러다가 그 다음은 초연결이라고 해서 뭐 1제곱미터당 10만 개와 연결, 그러니까 이게 왜 중요하냐면 결국 5G 가 사물인터넷을 그 다음 단계로 나가야 되는데 초연결이 되어야지 사물인터넷 뭐든 명함을 내밀잖아요.

    ◐ 민동기 : 그렇죠.

    ▷ 정철진 : 네, 그 특성까지도 같이 있으면 이제 거의 3가지, 초고속, 초용량까지도 포함을 하고요. 초연결, 초저지연 이제 그렇게 됨으로써 우리가 얘기한 이제 4차 산업혁명의 기본 네트워크가 깔린다, 이렇게 보시면. 그러면 LTE는 왜 안 돼? 안 됩니다.

    ◐ 민동기 : 왜 안 되나요?

    ▷ 정철진 : 가령 LTE를 가지고 전기자율주행차를 보낼 수가 있어요. 그러나 사고가 어마어마하게 크게 납니다. 가령 LTE시대에 자율주행차를 보내잖아요. ‘멈춰’ 라고 해도 물체가 와서 사고가 났을 때 거의 2.9미터, 3미터를 가니까 앞에 치죠.

    ◐ 민동기 : 네.

    ▷ 정철진 : 근데 5G 라면 멈춰 라고 했을 때 29센치 그러니까 거의 30센치도 안 돼서 멈춥니다. 그렇기 때문에 LTE로 불가능하지만 5G는 가능하고요. 우리가 말한 디지털 원격의료 만약에 끊김이 있잖아요. 수술하다가 끊겨버립니다.

    ◐ 민동기 : 큰일나죠.

    ▷ 정철진 : 네, LTE는. 그러니까 LTE는 아예 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도전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5G 는 끊김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정부가 말한 빅데이터에서도 다섯 번째 이제 디지털 헬스케어를 넣은 이유가 결과적으로 초저지연성과 초연결성 뭐 초고속, 초대용량 이런 것들의 복합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민동기 : 아니 그럼 권 기자님, 지금은 이제 5G 가 이제 막 출발한 그런 시점이잖아요.

    ▶ 권명관 : 맞습니다.

    ◐ 민동기 : 만약에 5G 시대가 저희 일상에 완전히 정착이 되면 어떤 세상이 열린다고 봐야 될까요?

    ▶ 권명관 : 저희들이 항상 기사에서나 영화 속에서 봤던 모습들이 그대로 연출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건 이제 기술적으로 기반이 다 되어 있을 때 이야기긴 합니다.

    ◐ 민동기 : 네.

    ▶ 권명관 : 뭐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상솔루션이 내 옆에 비서처럼 나타나서 지금은 음성 비서가 우리들 옆에 있지만 많이 사용하시나요? 뭐 스마트 속에 있는

    ◐ 민동기 : 안 하죠.

    ▶ 권명관 : 안 하시죠?

    ◐ 민동기 : 네.

    ▶ 권명관 :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런 것들이 빅데이터로 쌓임으로 인해서 주변에 있는 데이터를 조금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는 거예요. 아까 전에 말씀해 주신 것처럼 초연결이라고 이야기 되었는데 이게 쉽게 말하면 그냥 인터넷에 여러 사물들이 많이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겁니다. 지금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것은 글쎄요. 지금 네트워크를 쓰고 있는 핸드폰, 노트북, 그리고 태블릿 PC, 이 정도일 거예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리고 집에선 TV정도 연결해서 사용하시잖아요. 근데 요즘 가전 같은 것 보시면 냉장고, TV, 뭐 세탁기 다 인터넷으로 연결이 되거든요.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그리고 요즘은 자동차도 네트워크에 연결해서 돈을 내는 시대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에 데이터가 쌓임으로 인해서 이 사람이 어디를 가고 있고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영화를 봤는지 영화는 슬픈 영화를 봤는지 기쁜 영화를 봤는지를 전체 서버가 다 측정을 하는 거예요.

    ◐ 민동기 : 저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겠네요.

    ▶ 권명관 : 맞습니다. 그게 어떻게 보면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거거든요. 이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는 거죠. 혹시 야구나 축구 좋아하시나요?

    ◐ 민동기 : 아,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죠.

    ▶ 권명관 : 보시기는 하시나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만약에 작년에 한국시리즈 즐겨 보셨다면 데이터가 있다면 올 시즌 한국시리즈가 열렸을 때 만약 잠실에서 야구가 열린다, 지나가는 사람한테 푸시를 보내죠. 한국시리즈 50% 할인 쿠폰이 있는데 구매하시겠습니까, 뭐 이런 어떤, 그러니까 모든 데이터가 연결이 되는 세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각 개인에 맞춰서 최적화 되어 있는 정보를 주겠다는 거죠.

    ◐ 민동기 : 무서운 세상 아닙니까? 전 그런 생각도 드는데요.

    ▷ 정철진 : 그렇죠. 무섭기도 하지만 편리하기도 하고 우리 어릴 때는 아니고 전격Z작전이라고

    ◐ 민동기 : 아, 네.

    ▷ 정철진 : 그 세대는 아니시죠?

    ◐ 민동기 : 아니오.

    ▷ 정철진 : 아, 그 세대입니까?

    ◐ 민동기 : 그거 보면서.

    ▷ 정철진 : 네, 전격Z작전이 5G 때 가능해요.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이제 그 키트를 시계에 부르잖아요. 부르면 차가 그냥 오지 않잖아요. 차가 먼저 알아들어야 되고

    ◐ 민동기 : 그렇죠.

    ▷ 정철진 : 차로 문을 열어야 되는데 열라고 싸인을 보내야 되거든요. 그게 사물인터넷입니다. 그러니까 차고 문을 열고 나와요. 근데 앞에 신호등이 막 걸리적거리잖아요. 싸인을 보내서 비껴라, 차가 알아서. 그 비끼고 주인이 어디 있는지를 인공지능을 찾아 가지고 가장 최적 지점에 딱 갖다 놓고 앞에 서고 주인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이런 패턴이거든요. 근데 이게 5G가 아닐 경우에는 일단 뭐 부를 수는 있겠지만 얘가 움직이지도 않겠죠. 하고 또 올 순 있겠지만 막 다 부딪히고 사람 다 치고 막 난리치고 올 테니까

    ◐ 민동기 : 그렇죠.

    ▷ 정철진 :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 권명관 : 아까 말씀하신 내용 중에 그 초지연성과 많이 연결이 되어 있는 건데요. 단어가 조금 어렵다고 느낄 수 있을 텐데 그냥 응답속도가 빠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이 인지하고 느끼는 데 걸리는 시간이 2초 정도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그 시간이 넘어감으로 인해서 사고가 발생을 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지금 멈춰야 하는데 응답속도가 네트워크를 통해서 날아가서 서버에서 판단 내리고 그 서버에 어떤 그 판단을 내리는 인공지능이 다시 결정을 내린 다음에 날아오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한다면 멈춰 라는 단어는 난 방금 끝냈지만 2,3초가 더 걸리는 거거든요. 근데 5G는 그 응답속도를 좀 빠르게 만든 겁니다. 그래서 그러 초지연성이라고 많이 얘기를 하고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 단순하게 맨 처음에 말씀드렸던 전송 속도만 빨라졌다는 게 5G특징이 아니라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응답속도 그리고 정말 많은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을 때 이게 안정적이고 얼마나 오래 연결될 수 있느냐 라는 기술이 밑바탕에 되어 있는 게 5G의 특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민동기 : 방금 평론가님께서 전격제트작전 키트, 요즘 세대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자율주행차였군요.

    ▷ 정철진 : 이었었던 거예요. 결과적으로는 자율주행차 왜냐면 운전자가 없었거든요.

    ◐ 민동기 : 그렇지요.

    ▷ 정철진 : 알아서 이 키트하나만으로 오게 된 거고 요즘 세대들은 인제 캡틴마블 거기서 손을 올리면 여기 이제 그 홀로그램 떴잖아요.

    ◐ 민동기 : 네.

    ▷ 정철진 : 그래서 막 대화를 하는 이 정도까지면 뭐 제 아들이 지금 중학교의 질풍노도인데 그 이해가 딱 됩니다.

    ▶ 권명관 : 아이언맨의 자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 민동기 : 아, 알겠습니다. 그러면 5G시대가 개막이 됐는데 이제 권 기자님이 뽑아 오신 키워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키워드를 좀 뽑아 오셨는지요?

    ▶ 권명관 : 제가 생각한 키워드는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하지만 가야 할 길은 맞다”입니다.

    ◐ 민동기 : 지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두고 지금 미국과 막 신경전 벌이고 이러는데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보시는 거네요.

    ▶ 권명관 : 글쎄요. 그 저는 어디까지나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좀 얘기를 하고 싶어요. 이거는 기술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느냐,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어떤 기술을 개발할 것이냐 라는 어떤 국가나 기업의 논리가 아니라 정말 이걸 이제 돈 주고 사서 전 당장 이제 정액제를 내야 하는 사용자잖아요.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이 사용자 입장에서 봤을 때 내가 정말 지금 5G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느냐 라는 의문을 던졌을 때 글쎄요, 과연 이거를 이동통신사도 그렇고 정부도 그렇고 제대로 답변을 줄 수 있을까 라는 게 좀 의문인 거죠. 조금 가야할 길이 좀 많이 남아 있는 게 사실이긴 합니다.

    ◐ 민동기 : 예.

    ▶ 권명관 : 5G에 대한 어떤 기술적인 표준이라든가 그리고 이 5G를 만족해야 되는 어떤 기술적인 아까 LTE보다 20배 빨라져야 한다 뭐 어떤 이런 기술적인 표준이 있는데 이 기술표준 이 뭐 데이터실이나 뭐 개발실에서는 충분히 그 속도가 나옵니다. 근데 과연 이게 오프라인 현장으로 나왔을 때 제대로 나오느냐 라는 의문을 던졌을 때는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그리고 아까 전에 계속적으로 빠르게 응답을 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게 정말 오프라인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을 되느냐 라는 얘기를 했을 때 우리 됩니다 라고 자신에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없거든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 테스트는 그리고 공개를 하는 곳 지역마다 달라 질 수밖에 없는 거고요. 그래서 요것이 어느 정도 인프라가 좀 기반이 되고 그리고 이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나 좀 어떤 기술 그리고 제품 이런 것들이 나와야 그때 비로소 좀 5G가 우리 생활에 왔다 고 얘기하는 게 맞지 않나 그런 생각이 좀 들거든요.

    ◐ 민동기 : 아니 그러면 좀 궁금한 게요. 5G세계 최초 타이틀 우리 떠들썩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야밤에. 굳이 그렇게 할 만한 뭐 특별한 이유라든가 이런 게 있었을까요? 평가도 그렇게 좋지도 않던데.

    ▶ 권명관 : 이유는 사실 기술에 대한 어떤 발전의 양상을 봐야 하는 입장에서는 사실 그렇게라도 할 필요성이 있기는 합니다.

    ◐ 민동기 : 아, 그래요?

    ▶ 권명관 : 어떻게 보면 기술표준에 대한 그 선점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요. 사실 100미터 달리기는 모두 동일한 선상에서 뛰어야 하는데 기업 간 경쟁의 논리에서는 과연 그게 동일한 선상에서 뛰고 싶어 하는 사람이 누가 있지는 않잖아요.

    ◐ 민동기 : 먼저 가려고 하죠.

    ▶ 권명관 : 조금이라도 한걸음 먼저 나가고 싶은 게 경쟁의 심리인 건데 어떤 상용화를 선언을 하고 이 상용화를 사용하고 난 이후에 좀 발생하는 데이터들 그리고 사고, 사건 이것도 다 어떻게 보면 하나의 사건 사례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거기서 경험치를 쌓아 나가고 기술표준을 제정한 이후에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서 경쟁을 실제로 했을 때는 좀 더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사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득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민동기 : 아니 근데 지금 우리는 우리가 먼저 저기 상용화 서비스 시작 했다고 그러고 미국의 이동통신 업체는 아니다, 뭐 이러고 있지 않습니까?

    ▷ 정철진 : 그러니까 기술표준의 선점이라는 거는 원론적으로는 굉장히 맞는 얘긴데 이번에 5G를 놓고 팔았던 이 경쟁 자체에는 저는 좀 문제가 있다고 봐요. 이게 이제 시작이 누구 잘잘못을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우리가 세계 최초로 해야 된다는 날과 거의 동시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해야 된다고 일단은 두 수장이 미션을 똑같이 던진 거예요. 그래서 최초로 나왔던 게 버라이즌이 4월 15일을 먼저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3월에 굳이 이 SKT의 요금제를 반려 했던 이유가 저기가 4월 15일이니까 일단 반려해서 5만 원대 요금제 나오면 4월 첫 주에 ok 내 주면 되겠지 라고 했는데 그걸 노렸던 버라이즌이 4월 갑자기 날짜를 11일로 당기는 거야.

    ◐ 민동기 : 그렇죠.

    ▷ 정철진 : 네, 그러니까 허겁지겁 갑자기 이번에 55,000원에 8기가바이트인데 그거 말도 안 되는 거거든요. 영화 두 편 받으면 끝나요. 5G인데 1초, 2초. 1초에 4기가씩 2번 받는데 그걸 4명이서 부랴부랴 4월 5일로 딱 정해 놨어요. 근데 이제 우리 이 야사인데 이게 실화인지 모르겠지만 뉴욕 주재에 우리 공무원이 가서 보니까 버라이즌이 4월 4일이라고 앞당겨진다는 첩보를 이 친구가 입수를 한 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정통부에 전화를 했고 4월 4일이니까 우린 안 된다, 그래서 4월 3일 지금 10시라고도 하고 밤 11시라고도 하는데 뭐 유명인사 6명을 부랴부랴 이제 가입을 시켜 가지고 세계 최초로 일반인 가입까지 이루어 냈다 라고 하는 건데요. 그게 엄밀히 말하면 조금 편법인 것이 야밤에 회원가입을 하면 안 되거든요.

    ◐ 민동기 : 아, 그렇죠.

    ▷ 정철진 : 네, 그런데 그러니까 그런 것도 우리가 다 이겼으니까 처음에 윌스트리저널도 저거는 잘못됐다고 또 했어요. 그러다가 또 같이 했다고 말했다가 요즘 나오는 것은 뭐냐 4월 4일이잖아요, 거기는. 4월 3일인데 그 동시간대 낮춰 봤더니 4월 4일이 더 빨랐다는 거예요, 미국이. 이런 어떤 좀 논쟁이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 이번에 5G 세계최초는 그냥 서로 미국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좀 묻어 두고 싶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 민동기 : 이 판정은 누가 하는 건가요, 그러면?

    ▶ 권명관 : 사실 저희들이 지켜보는 저희들이 하는 거죠. 누가 딱 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거는 어떤 누가 먼저 상용화했다는 것에서 기술표준 있어서 어느 제정기관이 ITU 같은 곳에서 제정을 하는 건 아니고요. 저희들이 이제 마음속으로 우리가 1등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 정철진 : 근데 서로가 약점이 있어요. 버라이즌은 왜 일반인 가입으로 따지면 미국은 일반인가입 오픈했기 때문에 자기네가 먼저라고 하는데 우리는 주장하는 게 그 단말기가 4G, 5G 겸용이에요. 그러니까 5G를 온전히 5G폰으로 되는 건 아니거든요.

    ◐ 민동기 : 네.

    ▷ 정철진 : 그러니까 완벽한 폰에 완벽한 네트워크는 또 한국이 최초다. 계속 말꼬리 잡고는 있습니다만

    ▶ 권명관 : 사실 저의 아이들이 싸우기 시작하면 아주 치졸하게 싸우거든요. 왠지 약간 그 느낌이 좀 나서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기술적인 어떤 준비나 이런 것들은 사실 미국이나 저희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실 뭐 어떤 특출난 기업 그리고 특출난 이동통사 그리고 특출난 어떤 통신기술을 확 이렇게 당겨 오는 국가가 있는 건 아니거든요. 다만 이걸 얼마나 저변을 잘 확보했고 그리고 이 저변을 확보한 것에 일반인들이 공감하는 인프라가 구축이 되어 있느냐가 사실 이제 상용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는 아직은 뭐 양쪽 다 미흡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그래도 수도권에는 지금 이동사들이 밤새 이제 열심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거든요.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그런 면에서 본다면 그래도 조금 우리가 빠르지 않을까.

    ◐ 민동기 : 자, 그러면 정철진 평론가님께서 가져오신 키워드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 정철진 : 네, 저는 제 시선은 “소프트웨어를 이번만큼은 뺏기지 말자” 라는, 그러니까 소프트웨어라는 표현이 5G시대에 걸 맞는 모르겠지만 한국 산업이 늘 갖고 왔던 숙제가 하드웨어는 웬만큼 하는데 소프트웨어는 약해, 이런 게 모든 전 산업에 다 퍼져 왔던 것이고

    ◐ 민동기 : 스마트폰 때 한 번 당하지 않았습니까?

    ▷ 정철진 : 특히 이제 반도체도 항상 나오는 게 우리 메모리 반도체 왜 비메모리 못하냐 이런 것부터 논쟁이 나왔었고 스마트폰에서도 똑같은 이제 논리가 돼 있었고 바로 직전에 지금 LTE시대를 봐도 LTE의 수혜를 누가 많이 누렸는가? 저는 진정 누렸던 것은 구글의 유튜브라고 봐요.

    ◐ 민동기 : 아.

    ▷ 정철진 : 네, 이게 동영상이 빠르게 돌아가면서 실제로 우리 뭐 삼성전자 핸드폰도 많이 판 거 뭐 이렇게 했겠지만 실은 이 수혜는 유튜브를 장악한 구글이 전세계를 먹었다. 우리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크레에이터 하지만은 결과적으로 뒤에서 뭐 플랫폼 장악하면서 돈 다 벌은 곳은 유튜브거든요.

    ◐ 민동기 : 유튜브죠.

    ▷ 정철진 : 네, 그러니까 이제 5G시대가 오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4G, LTE시대 유튜브에 버금가는 킬러 콘텐츠를 이번에는 소프트웨어로 표현하겠습니다.

    ◐ 민동기 : 예.

    ▷ 정철진 : 그걸 우리가 선점을 해야 된다는 이제 사명을 말하고 싶고 또 하나 이번에 만큼이 굉장히 중요한 게 그 전에 우리가 하드웨어는 잘 했잖아요.

    ◐ 민동기 : 그렇죠.

    ▷ 정철진 : 지금도 잘하는 거 같지만 5G시대에는 일단 하드웨어 중에 중요한 통신장비 중에 네트워크 중에 화웨이한테 상당부분을 이제 뺏기는, 하고 이 디바이스 부분도 결과적으로 뭐 삼성이 최고라곤 하지만 이 하드웨어도 지금 공격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는 빨리 소프트웨어로 가서 이제 킬러 콘텐츠를 준비해야 된다 라고 하는데 지금 이렇게 취재를 해 보고 하면 결과, 잠깐 화면도 나왔지 만은 가상현실 외에 지금 뚜렷한 준비하고 있는 거는 지금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뭐 아이돌 누가 밑에서 웃어 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정도예요. 근데 그 정도 기술력으로는 전 세계 미국도 5G 우리가 장악 할 수가 있을까 라고 해서 지금부터는 5G시대만큼은 우리가 소프트웨어 콘텐츠에 좀 주목을 하고 우리가 장악하는 그런 한번 시대가 열었으면 좋겠다 이런 바람도 가지고.

    ◐ 민동기 : 아니 왜 이렇게 킬러 콘텐츠가 없는 걸까요? 데뷔를 안 한 걸까요?

    ▶ 권명관 : 아, 사실 이거는 이유가 너무 많은 상황이라서요. 어떻게 보면 지금 얘기하시는 구글의 유튜브 같은 경우 사실 이걸 하나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건 아니거든요. 구글의 유튜브는 플랫폼입니다.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여기에 동영상 콘텐츠를 공급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있고 뭐 그게 이제 크리에이터는 기업일수도 개인일수도 있는데 그걸 또 소모하는 사람들이 또 필요한 거거든요. 결국 이제 수요자 공급자가 만나는 하나에 장터를 열어 나가야 하는 건데 우리나라 안에서, 우리나라 안에서만 국내 내수시장으로 그거를 만들어내겠다는 사실 불가능에 가까운 플랫폼 사업이고요.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이 플랫폼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선 결국은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이 해외에 어떤 도전하는 의식이라든가 그리고 그 저변 그리고 이걸 지원하는 정책 사실 너무 많지요, 얘기할 것도 너무 많습니다만 생각의 좀 전환이 좀 안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이걸 글쎄요. 어떻게 보면 기업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시장 지배적인 위치 그리고 어느 정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이 이걸 좀 이끌어 줄 필요성은 있거든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뭐 우리나라 따지면 포털 대형사들도 있을 수 있고 아까 얘기 하신 삼성전자나 LG전자 뭐 여러 가지 기업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기업들이 과연 새로 나오는 아이디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자신의 어떤 협업 파트너로서 인증을 하면서 이끌어 줄 수 있는 지금까지 모습은 있었었나 라는 걸 내려보면 좀 반문이 되긴 하지요. 사실 안드로이드는 상용화되기 이전에 삼성이 먼저 찾아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너무나 많이 회자되고 있잖아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런 어떤 것들을 조금 더 돌이켜봐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는 거다 라는 거잖아요.

    ◐ 민동기 : 아, 그렇죠. 네.

    ▶ 권명관 : 플랫폼이라는 것은 결국 그 안에서 노는 장터거든요. 플랫폼을 만약에 못 만들었다면 그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법이라도 찾아 나가야 한다는 게 제 작은 생각이긴 합니다. 유튜브 나 페이스북이 있으면 그 유튜브나 페이스북이 과연 거기서 돈은 다 벌어나간 것 맞습니다.

    ◐ 민동기 : 네.

    ▶ 권명관 : 백그라운드에서 여러 가지 이익을 추구라고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만 그게 없다면 그리고 이미 글로벌에서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장악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어떤 뭔가 새로운 서비스를 그걸 맞붙는다는 불가능하다면 그 안에서 잘 노는 방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거죠.

    ◐ 민동기 : 네.

    ▶ 권명관 : 사실 그렇게 한 단계씩 좀 바꿔 나가다 보면 이제 또 다른 어떤 구글이 우리나라에서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하고요.

    ▷ 정철진 : 저도 이제 규제와 두려움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권명관 : 맞습니다.

    ▷ 정철진 : 우리가 규제가 너무 세요. 특히 이제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시선 단적인 극단적인 예로 하나만 보면 미국, 중국은 아예 개인정보보호라는 개념이 없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되니까 어떻게 되느냐? 핀테크가 상상초월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 민동기 : 정말 중국은 너무 빠르더라고요.

    ▷ 정철진 : 너무 빠르고 채권추심 분야도 쫙 일렬로 다 돼요. 이 사람의 신용등급을 AI에서 편의점에서 아주 극단적인 대표적인 예로 김밥 하나 사 먹으면서 이 사람한테 10만 원 빌려 줘도 돼, 100만 원 빌려줘도 돼, 이게 딱 나올 정도까지 지금 돼 있는 게 그 이유가 뭐냐면 정보보호가 없어요. 그니까 다 풀어주니까 이게 되는 건데

    ◐ 민동기 : 그 너무 극단적인

    ▷ 정철진 : 근데 그러니까 발전하잖아요. 근데 우리 같은 경우가 제가 볼 때 개인정보를 바라보는 시선은 뭐냐, 일단은 당국이 이 사고가 나면 안 돼요.

    ◐ 민동기 : 네.

    ▷ 정철진 : 그러니까 공인인증서를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결과적으로 기술은 미비하면 이게 규제때문에 안 되니까 그러니까 서로 극단적인 모순이 좀 있는 그런 상황이고 두려움은 뭐냐, 미국식은 또 뭐냐면 미국식은 일단 보호는 합니다. 근데 지금처럼 규제는 안 하거든요. 근데 사건이 하나 터지면 그 범죄자에 대해서 그냥 쉽게 말해서 완전 회사하나를 뭉갤 정도로 치열하게 처벌을 내려요. 그러니까 이 사법의 정의가 살아 있는 거죠.

    ◐ 민동기 : 네.

    ▷ 정철진 : 그러니까 또 그렇게 해서 또 지켜가는, 그러니까 우리 그 양쪽을 택해야 되거든요. 아예 풀어줘 가지고 막 원격진료고 다 하든가, 아니면 미국식으로 풀어주되 한번 걸렸을 때 엄격한 처벌 근데 우린 둘 다 못 하면서 실은 우리 이런 망에, 이런 네트워크, 이런 기술에 지금 이렇게 콘텐츠가 없고 핀테크가 이렇게 약하다는 거는 솔직히 아프리카에 가보시잖아요.

    ◐ 민동기 : 네.

    ▷ 정철진 : 깜짝 놀랍니다. 나이지리아 이런 데 가면은 왜냐면 거기 이제 기본 유선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무선으로 시작돼 가지고 다 핸드폰 결제하고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아, 우리가 너무 좀 아쉬운 거지요. 이렇게 우리가 뛰어난데 우리가 왜 판만 깔고 자꾸만 핵심에서 못 놀까, 그런 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 민동기 : 어, 두 분 말씀을 듣다 보니까 막 이제 거의 지금 막바지로 지금 접어들고 있는데요. 근데 이 질문을 꼭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일반 고객들, 소비자 입장에서 5G를 폰 같은 거 있지 않습니까? 이걸 사야 되냐, 말아야 되나 이 굉장히 고민이거든요.

    ▶ 권명관 : 제가 정답을 내려 드려야 하는 건가요?

    ◐ 민동기 : 아니 그러니까 전문가 분들이시니까 좀 참고용으로

    ▶ 권명관 : 아, 그럼 참고용으로 제 얘기를 한 번 하고 싶네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저는 일단 1년까지는 안 살 예정입니다.

    ◐ 민동기 : 왜 그러신 건가요?

    ▶ 권명관 : 글쎄요. 기술적인 기반 사실 저는 먼저 써 보고 싶은 얼리어답터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다양한 기기를 먼저 사용해 보고 좀 많이 알려 드려야 하는 입장이긴 하거든요. 그래서 많이 사용해 보기도 하는데 콘텐츠 얘기도 하셨습니다만 콘텐츠 얘기를 떠나서 사용하기 콘텐츠를 떠나서 그 전송속도라든가 어떤 인프라들을 느끼기 위함의 어떤 기기와 인프라가 아직은 조금 미비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좀 들고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그리고 5G의 어떤 기본적인 모토는 다양하게 전송속도를 증가시키고 위해서 이 안에 다양한 기능이 들어가 있거든요,

    ◐ 민동기 : 그렇죠.

    ▶ 권명관 : 쉽게 얘기를 하면.

    ◐ 민동기 : 네.

    ▶ 권명관 : 다행한 기능이 들어갈수록 전자기기는 뭐를 빨리 소모를 하나요?

    ◐ 민동기 : 배터리.

    ▶ 권명관 : 네, 맞습니다. 기능이 많이 활성화 될수록 배터리가 많이 소모가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 배터리에 대한 어떤 효율적인 부분이 아직까지도 조금은, 그래서 이동 3사 중에서 kt같은 경우는 그 배터리를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킬러 타이틀처럼 많이 소개를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어떤 기술들이 좀 보편화 되어 있는 게 아니라 지금은 각각의 어떤 특징들이 다 나눠져 있는 상황이에요.

    ◐ 민동기 : 네.

    ▶ 권명관 : 정말 5G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나눠져 있는 기술들이 보편화되어 있을 때 즐기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 민동기 : 네, 정철진 평론가님께서는 어떡하실 건가요?

    ▷ 정철진 : 저도 2021년 교체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 민동기 : 2021년이요?

    ▷ 정철진 : 네, 이번에 바꿨거든요.

    ◐ 민동기 : 예.

    ▷ 정철진 : 이번에 2월에 바꾸면서 그 많이 생각한 게 지금 기지국을 봤더니 한 10만개 지금 설치는 이미 했어요. 지금도 뭐 하고 있는데 약 한 85%가 서울과 수도권이고요.

    ◐ 민동기 : 아, 집중되어 있더라고요.

    ▷ 정철진 : 집중되어 있고요. 나머지 한 7%가 광역시입니다. 그럼 이제 아직 뭐 진짜 극단적인 예로 산골 소년의 너무나 이 5G에 대해선 정말로 뛰어나요. 그래서 샀는데 자기 동네에서는 못 해요. 이게 얼마나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현재 뭐 정부도 그러고 2021년에는 전국망을 다 깔겠다고 하니까 일단은 이사를 갈 순 없으니까 좀 2021년까지는 치열하게 코딩연습도 하고 이렇게 하다가 2021년에 교환하는 게 실은 뭐 경제적으로 봤을 때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라고 하는데 2020년도 됩니다. 왜냐면 제 생각에 지금 막 너무 세게 밀어붙이니까 정부가 빨리 깔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2020년에 교체 일단 하시는 걸로 하시죠.

    ◐ 민동기 : 알겠습니다. 아, 두 분 말씀을 듣다 보니까 벌써 마쳐야 될 시간이 됐는데요. 굉장히 어려운 주제였는데 재밌게 말씀들을 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권명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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