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남북음악 교류사업 확대한다

김승환

tbs3@naver.com

2018-05-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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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지난 달 취임한 임재원 신임 국립국악원장은 국립국악원의 정책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공연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장기 계획과 지원을 통해 국악을 육성하겠다는 건데요. 올해 안에 남북의 음악적 교류를 위한 방안도 구체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국립국악원이 올해부터 북한음악 연구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악 산업지표를 설계하는 등 체계적인 문화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틀을 마련합니다.

    지난 달 취임한 임재원 신임 국립국악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공연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정책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
    “국악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 기관으로서 강화해나갈 생각입니다. 또 최근 남북 화합과 통일 시대 대비해 남북 국악교류 확대와….”

    먼저, 남북 평화분위기 조성에 발맞춰 북한음악에 대한 연구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안에 학술연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남북의 전통음악 교류 방안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시민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국악 산업지표를 마련해 민간 국악기관의 지원을 제도화 하고, 학생들이 국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내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합니다.

    또 순수 국악 공연에 더불어 대중가요나 힙합과 접목한 융합 공연도 확대합니다.

    <박정경 연구원 / 국립국악원>
    “장르 간 융합을 통해 국악 대중화 공연을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 중 부산서도 공연할 계획입니다.”

    한편,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tbs eFM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악계 교류 활성화와 해외 홍보 방안 등 국악 현대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tbs eFM ‘Koreaescape'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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