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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캠퍼스, 오는 22일부터 계절학기 운영

류밀희 graven56@tbstv.or.kr 2018-01-04 08:59

[앵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캠퍼스에서 50세 이상을 위한 계절학기를 운영합니다. 인생 후반기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는 물론, 새로운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인문학 강좌도 준비돼있는데요. 50플러스 세대가 직접 기획한 강좌도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자]
생업에 종사하느라, 가족을 돌보느라 취미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중장년층들을 위해 인생을 재설계하고 노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50플러스캠퍼스가 대표적인데, 주로 삶의 전환기를 맞은 50세 이상 세대를 위해 상담, 교육,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합니다.

교육프로그램은 1년에 1, 2학기로 나뉘어 정규학기가 운영되는데, 여름과 겨울에 별도의 계절학기가 마련됩니다.

이번에 운영되는 계절학기는 정규학기 중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았던 프로그램 중 일부를 재편성했습니다.

또한 50~64세에 해당하는 50플러스 세대가 원하는 강좌를 직접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문혜란 /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교육사업실>
“총 101개 과정이 (공모로) 들어왔고 직접 시연을 통해서 선정된 10개 과정을 이번에 운영합니다. 그 중에 대표적으로는 서양미술사 입문과정, 와인과정, 그리고 실질적으로 교토 여행을 가보는 체험 과정이 이번에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부캠퍼스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강좌가 이번 계절학기에 주를 이룹니다.

블록체인 기반 기술이 쓰인 ‘비트코인, 가상화폐 바로알기’,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워보는 ‘글로벌 식탁으로의 초대’ 등 실생활에 도움 되는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수강료는 과정에 따라 무료이거나 최대 2만원입니다.

이번에 개설되는 계절학기는 50플러스세대 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수강료를 포함한 프로그램별 세부사항은 서울시50플러스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bs 류밀희(graven56@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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