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문제 디지털로 해결한다 '2017 디지털서울 포럼'

김승환

tbs3@naver.com

2017-12-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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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공상과학영화에 자주 등장했던 무인 자동차. 먼 미래의 일로 느껴졌던 자율주행 기능은 어느덧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첨단 디지털 기술을 도시 문제 해결에 활용하기 위해 준비 중인데요. 신기술 활용에 대한 시민을 제안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기자]
    자율주행 자동차와 미래를 예측하는 치안 시스템.

    과거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기술 중 상당수가 이제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일부는 범죄와 정보 불균형 등 도시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는 상황.

    서울시는 상용화된 기술의 도입 확대와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현장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분석’을 가장 활용도 높은 기술로 꼽았습니다.

    교통 누적 정보는 도로 계획에 쓰일 수 있고, 또 대중교통 공백 구간이 발견되면 ‘따릉이’ 등 대체 수단 배치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선우 위원 / 서울디지털닥터단>
    “버스에서 내려서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부분이 불편하기 때문에 분석결과를 보면 거기서 택시를 많이 이용하더라….”

    민간 주도로 도입이 확산된 핀테크의 표준안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지만 표준안 없이 기업 간 경쟁이 높아져 다른 나라에 비해 도입이 늦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길진세 위원 / 서울디지털닥터단>
    “여러 ‘페이’들에게 개방해준다면, 그런 인프라를 설치해서 모두에게 개방해준다면 그 다음은 사업자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이밖에 시민이 제안한 신기술 활용안은 버스의 자율주행시스템도입과 증강현실을 통한 관광 가이드 등 10가지.

    서울디지털재단은 각 활용안에 대한 실현가능성과 해외 사례를 정리해 서울시에 전달했습니다.

    “서울시는 전문가와 시민이 제안한 10가지 기술 활용 방안을 향후 디지털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tbs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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