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자 5,069명 모집

류밀희

graven56@tbstv.or.kr

2017-11-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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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숙인이나 장애인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곳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또 특수 분야 전공자들은 취업 전 사회경험을 할 곳이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이러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가 공공근로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 일자리 참여자 5,069명을 모집합니다.

    사업은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진행되며 하루에 6시간씩 주 5일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주로 공공서비스 지원이나 환경 정비 등의 업무를 맡게 되는데 사업소별로 분야는 다양합니다.

    특히 미취업 청년들이 전공을 살리고 관련 분야의 일을 해볼 수 있는 사업을 눈여겨볼만 합니다.

    화학 전공자라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산업폐수를 분석해볼 수 있고, 임상병리사 자격이 있는 경우에는 서북병원에서 진단검사업무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 역사나 미술을 공부했다면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교실을 보조하는 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사업과는 달리 내년에는 최저임금 상승분이 반영돼 하루 4만 6천원을 받게 됩니다.

    <이서진 팀장 /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
    “1일 6시간 근무했을 때 3만 9천원을 수령하셨다면 내년 2018년에는 그보다 7천원이 상승된 4만 6천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식비와 연차수당, 4대 보험료를 포함해 월 평균 150만원 수준입니다.

    공공근로는 정기소득이 없는 만 18세 이상 구직등록자이거나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자의 재산상황이나 가구소득, 부양가족 등을 기준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입니다.

    tbs 류밀희(graven56@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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