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담배 파는 편의점, 집중 단속

이예진

tbs3@naver.com

2017-10-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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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시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최근 2년 동안 편의점 10곳 가운데 4곳이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 것으로 드러나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담배 판매 뿌리 뽑기에 나섰습니다.

    집중 단속을 위해 청소년의 담배 판매율이 높은 자치구 4곳을 선정해 모두 나흘에 걸쳐 불시에 단속합니다.

    서울시가 서울시 소재 편의점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2015년에는 절반에 가까운 편의점이, 지난해에는 10곳 가운데 3곳이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탠딩> 이예진(openseoul@tbstv.or.kr)
    "청소년들은 주로 심야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가짜 신분증을 만들어 담배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5년 동안 흡연을 경험한 청소년은 10명 가운데 1명 꼴.

    <인터뷰> 조현 교수 /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청소년기 경우 세포가 성장하고 있어 키가 안 크고 뼈가 자라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폐암 등 각종 암이나 심혈관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담배 판매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나백주 국장 / 서울시 시민건강국
    "편의점 가맹점주나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하고 경고 스티커나 홍보를 강화하는 활동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또 담배 구매 고객에게 신분증을 확인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tbs 이예진(openseoul@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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