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관련 영화 70여편 상영 ‘서울노인영화제’

류밀희

graven56@tbstv.or.kr

2017-10-2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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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국내 유일의 노인 관련 단편경쟁 영화제인 ‘서울노인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어르신들이 직접 행사를 이끌어가는 이벤트도 준비됐는데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작한 영화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희유스님 / 집행위원장
    “오늘 서울노인영화제의 막을 올리면서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만끽해주시면….”

    2008년부터 시작된 서울노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노인관련 단편경쟁 영화제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노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종로의 영화공원’.

    1900년대 극장문화의 주 무대였던 종로에서 영화의 부흥기를 재현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개막작은 1967년 개봉한 한국 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

    당시 전국 7개 극장에서 나흘 만에 관객 10만 명을 끌어들인 흥행작이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단편 64편과 장편 6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특히 10주년을 기념해 어르신들이 영화를 직접 해설하거나 노년 전문칼럼니스와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개막식 현장에는 행사 시작 전부터 시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워 영화제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28일(토)까지 대한극장, 서울역사박물관 등에서 진행되며 상영작에 대한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bs 류밀희(graven56@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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