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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3단계 구간 내년 10월 개통

이진주 tbs3@naver.com 2017-09-15 09:00

[앵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개화에서 신논현을 연결하는 1단계 구간에 이어 현재 종합운동장까지 2단계 구간까지 공사가 완료돼 운영 중이죠. 서울시가 내년 10월 강동구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연장되는 3단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이 구간의 전력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기자]
서울의 서남지역과 동남지역을 횡단하는 지하철 9호선.

현재 개화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진 2단계 구간까지 완성돼 운행 중입니다.

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까지 이어지는 3단계 구간은 2010년부터 공사가 시작된 상황.

내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서울시가 이 구간의 전력공급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총 9.2㎞에 달하는 전 구간의 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한전에서 전력을 공급받기 시작한 겁니다.

이렇게 받은 전력은 지하철변전소를 통해 정거장과 전동차에 공급됩니다.

시는 이를 통해 앞으로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 검증 절차를 시작할 예정.

대합실과 승강장의 냉방과 소방, 승강편의시설 등 설비 시험운전을 비롯해 전동차 운행을 위한 신호시스템과 열차무선시스템 시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올해 말부터는 전동차를 투입해 실제 승객을 태우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영업시운전도 앞두고 있습니다.

3단계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는 내년 개통까지 공사가 순조롭게 완료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영수 과장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공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셔서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요. 저희도 최대한 안전하고 고품질의 9호선 3단계가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tbs 이진주(ljj511@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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