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 촘촘하게’…서울시 생활권계획 발표

박가현

tbs3@naver.com

2017-01-20 18:43

프린트
  • 층간소음부터 아이들의 교육문제, 차량 정체 등 도시와 관련된 문제는 셀 수 없이 방대하죠.
    서울시가 이런 복잡하고 다양한 도시문제들을 좀 더 세밀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권계획'을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
    주거와 안전, 교통 등 다양한 도시 정책을 진행 중인 서울시.

    서울시는 세부적인 도시계획을 위해 '2030서울플랜' 등을 이어왔지만 여전히 지역불균형과 주민 일상과의 괴리, 사업 연결성 부족 등의 숙제를 안고 있었a습니다.

    이에 도시관리를 '생활밀착형'으로 바꾸기로 한 서울시는 시민생활에 더 가깝고 정교한 '생활권계획'이라는 해결책을 심포지엄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정제호 / 서울시 생활권계획추진반장
    생활밀착형 (도시)계획, 주민참여와 자치구 협력을 통한 상향식 도시계획을 위해서 이번에 생활권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생활권계획'은 서울을 크게 5개 권역과 116개의 지역으로 나눠, 주거와 교통, 일자리, 교육 등의 도시문제를 좀 더 세밀하게 다룬다는 것.

    또 각 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좀 더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사업을 추진합니다.

    인터뷰> 이승주 / 서경대학교 교수
    기존의 도시계획은 사실 행정주도의 계획이었죠. 행정과 전문가들이 중심이 돼서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은 굉장히 제한적이었죠. 이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서 정말 주민들이 필요한 계획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에선 발표자와 전문가, 시민 등 총 300여 명이 모여 '생활권계획'에 대한 미래 방향을 공유했습니다.

    서울시는 생활권계획을 시작으로
    보다 쉬운 도시관리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s 박가현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