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스타트업 지원해 개별관광 활성화

이동규

movekyu@tbstv.or.kr

2016-04-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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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관광이 아닌 개별관광을 통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비용절감이나 자유로운 일정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시가 이런 흐름에
    맞춰 개별관광의 단점을 보완할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스타트업, 즉 신생 기업을 발굴해
    사업을 지원합니다.

    --------------------------------------------

    <현장음>
    (관광객들은) 택시를 이용할 때 많은 불편을
    겪습니다. 의사소통도 안되고 불친절하고
    바가지요금도 씌우고….

    <현장음>
    한류 인기상품들을 구매하고 싶은데
    (관광객들은) 돌아갈 때의 짐이 부담되어서
    구매를 망설이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개별관광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관광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까?

    개별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에 맞춰 개별관광의
    단점을 보완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다양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일자리대장정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오디션에는
    총 13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2차 심사를
    통과한 14개의 관광 스타트업이 경합을
    벌였습니다.

    한국인처럼 살아보도록 도와주기 위한
    아이디어부터,

    <현장음> 배윤식 / (주)도빗 대표
    서울지하철 타는 법, 서울 버스 타는 법 등
    소소하지만 장기적으로 서울을 알릴 수 있는…. 소맥을 어떻게 만드는지 같은 것도
    외국인한테는 좋은 정보로….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디어까지 다양합니다.

    <현장음> 이민석 / 티엔디엔 대표
    주위를 서성이던 외국인 관광객들이 QR코드를
    이용해 그 가게의 메뉴와 음식정보를 확인하고
    그리고 그분들은 다음과 같은 모바일 메뉴판을
    통해서 더 편리하게 주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오디션은 각 팀별로 발표가 끝나자마자
    전문심사단의 점수를 공개하고 모든 발표가
    끝난 후 청중심사단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오디션의 묘미를 더했습니다.

    또 총 4억 원이 걸린 이번 오디션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최소 2천 5백만 원부터 최대
    4천만 원의 지원비를 받아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 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민석 / 티엔디엔 대표 (대상 수상)
    더 많은 소상공인들과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더 많은
    서비스를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음식점주들이 이 서비스를 많이
    아셔야할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더 편하게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하실 수 있고 무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이 알릴
    생각입니다.

    시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일자리도 늘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음> 박원순 / 서울시장
    여러분들의 자금을 지원하는 거라든지 서울시의
    행정이 제공할 수 있는, 홍보를 해 준다든지
    확보하고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든지 해서
    스타트업 기업들이 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고요.

    2014년 기준 개별관광객의 비율은 전체
    관광객의 75.1%.

    이제는 개별관광이 트렌드가 된 가운데 그들의
    불만을 잡기위해 손을 맞잡은 서울시와
    관광스타트업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tbs 이동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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