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준비 이렇게 하세요

류밀희

graven56@tbstv.or.kr

2015-05-22 08:57

프린트
  • 은퇴 시기가 빨라지고 평균수명은 연장되면서
    노후준비 시기도 앞당겨졌습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있듯이
    퇴직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중요해졌는데요.
    어떻게 하면 현명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지 고민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

    지난 2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베이비붐 세대인 장년층 부부를 위한 은퇴설계 콘서트가
    서울시립 도심권인생이모작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은퇴자와 은퇴예정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다정한 장년층 부부들이 함께했습니다.

    노후준비가 왜 필요한 지에 대한 간단한 동영상 시청 후
    미래설계 전문가의 강연으로 본 행사는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김종태 / 강연자(증권사 미래설계연구소장)
    "결국 우리 부부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오늘 또 부부가 60쌍이 오셨는데
    굉장히 저로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연자는 우리나라보다 한발 앞서 고령화를 겪은
    일본의 노후대비 실태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에게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자녀 독립 후 부부중심으로 바뀌는 생활에 대해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취미생활을 같이하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부부댄서의 공연이 이어지자
    분위기는 무르익었습니다.

    <현장음> 이기열 / 부부댄서
    "부부간에 예의와 매너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그리고 같은 취미를 공유한다면 멋진 중년, 멋진 노후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참석자들은 한 집에 살면서 겪게 되는
    부부 중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양한 고민을 해결해나갔습니다.

    <현장음> 정은숙 사무국장 /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삼식이가 정말 우리 집에 있어요. 삼식이 아시죠. 아침, 점심, 저녁을 다 집에서 드시는. 뭐라 말을 해주고 싶지만 자존심 강한 남편이 화를 낼까봐 걱정입니다. 뭐라고 해야 될까요?"

    누군가가 적은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찾다 보니
    참석자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오는 7월과 9월에는
    '자녀·친구와 함께하는 노후준비'에 대한 내용이 이어지고
    마지막 콘서트는 11월에
    '직장동료와 함께 준비하는 노후'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tbs 류밀희입니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