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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본격 가동

문성필 munsp33@tbstv.or.kr 2014-11-20 09:09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앞두고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노숙인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은
한파에 취약한데요.
서울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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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화재와 한파, 폭설 등
겨울철 사고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합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은 이 기간에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동시에 운영합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련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긴급 상황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인터뷰> 김홍진 팀장 / 서울시 기획담당관
"올해 시행되는 겨울철 종합대책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으로
추진하는데요. 겨울철에 발생하는 불편을
예방해 서울시민 모두 소외됨 없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2014년 겨울철 종합대책은
크게 5개 분야로 추진됩니다.

먼저 독거어르신과 노숙인 등
겨울철 취약계층을 특별보호 합니다.

한파에 대비한 노숙인 응급잠자리 규모를
지난해보다 늘려
서울역과 영등포역 인근 대피소에
하루 550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2014 김장문화제를 통해
시민이 만든 김장 김치 260톤도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에 지원합니다.

인터뷰> 김정용 팀장 / 서울시 다시서기지원센터
"낮에는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노숙인이
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고요.
저녁에는 밖에서 자지 않고 안전하고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폭설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도로의 종류에 따라
제설목표시간과 제설수준을 다르게 하는
제설 목표제를 시범 시행하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량을
기존 5%에서 10%로 늘리는 한편
제설 효과가 높은 습염식 제설시스템도
확대 운영합니다.

대설경보가 발령되면 지하철과 버스를
최대 1시간 연장 운행합니다.

이밖에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 취약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겨울철 전염병 유행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김장과 관련된 식품의 위생도 점검합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 동파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복도식 아파트 5,900여 곳에는
한파에 강한 새로운 보온재를
시범 설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합니다.

인터뷰> 김대진 팀장 / 서울시 서부수도사업소
"(기존 보온재로 쓰이던) 스티로폼이 쉽게 파손돼서 바람이 들어가 동파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새로운 보온재를 설치하면 동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거나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은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됩니다.
tbs 문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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