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열풍, 나도 한국가수

홍희정

latte_hj@tbstv.or.kr

2014-01-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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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K-POP열풍이 계속되면서
    유튜브나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에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한국 가수가 되고 싶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K-POP에 대한 이들의 꿈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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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 】
    한국 가요를 따라부르고
    춤을 추는 외국인들,

    K-POP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외국인 참가자들은
    이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K-POP열풍과 함께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연습실.

    최신 음악의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춥니다.

    역동적인 동작과 함께
    손끝으로 이어지는 웨이브.

    거울을 보며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하나하나 따라해 봅니다.

    이들 중
    한 여학생은
    얼마 전 가수의 꿈을 안고
    무작정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을 꿈꾸는
    일본 와타나베사키 양.

    인터뷰> 와타나베사키(25) / 일본인 수강생 “춤 재미있잖아요.
    다른 나라 가수 보면
    재미있는 안무가 없는데
    K-POP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가수가 되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루에 대다수 시간을
    연습실에서 보내며 꿈을 키워 나가는
    또 다른 외국인 수강생.

    캄보디아에서 온 이 학생 역시
    K-POP열풍과 함께 가수의 꿈을 안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K-POP 가수들에 대한 동경심과 함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쏟아 내는
    18세 소년 올리비아.

    인터뷰> 올리비아 / 캄보디아인 수강생
    “가수가 되고 싶어요.
    춤에 대한 우리들의 본능을 자극해요.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노
    래 위주로 하는 것들이 많고
    춤 위주의 음악이 거의 없거든요."

    이처럼
    K-POP 댄스를 배우려는 움직임은
    하나의 트렌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현경환 / 'D'댄스학원 강사
    “외국에서 2~30명씩 단체로 오셔서
    한국의 문화 체험식으로
    K-POP을 체험하는 수업도 많이 들으세요.
    다음 주 정도에는 아랍에서
    약 20명 정도 오셔서
    수강하시기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


    이미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K-POP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에 발맞춰
    춤을 배우기 위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도
    앞으로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tbs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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