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코로나19 검역강화…"수입물자, 10일 격리 뒤 소독해야"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2-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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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 풍경
북한, 평양 풍경
  • 북한이 코로나19 사태 확산 우려에 모든 수입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합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수입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을 엄격히 하자'는 제목의 오늘자(23일) 기사에서 수입물품을 열흘간 격리, 폐쇄된 장소에 두고 소독한 뒤 절차에 따라 물건을 인계하는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입물품을 소독할 땐 포장 용기뿐 아니라 용기 안에 있는 물자들을 구석구석까지 말끔히 소독해 작은 빈틈도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금속에 붙어서도 1주일간 생존하며 에어로졸 형태로 하수도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자세히 언급하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아직 우리나라에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물자들에 대한 검사검역 사업을 소홀히 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빚어질 수 있다"며 확진자가 없다는 주장도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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