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개성연락사무소 남측 인원 검역 강화

김종민

kjm9416@seoul.go.kr

2020-01-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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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향하는 개성연락사무소 직원들
북쪽으로 향하는 개성연락사무소 직원들
  • 북한이 '우한 폐렴' 확산과 관련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출근하는 남쪽 근무자에 대한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28일) 아침 북측에서 공동연락사무소에 근무하는 우리 측 인원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요청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방북자 전원에게 개인용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오늘부터 출경자도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존에는 북에서 남으로 내려오는 경우에만 발열검사를 실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을 제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북 간 인적 접촉에 의한 우한 폐렴 확산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지금은 사실 우리 상황을 좀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북한의 대응 조치와 관련해선 북한과 중국 간 교통, 항공이 통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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