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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인사청문회, 음주운전·사외이사 겸직 문제 집중 추궁
김호정
neversaytoyou@hanmail.net
2017-06-30 17:52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 앵커멘트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조 후보자의 음주 운전 전력과 사외이사 겸직 문제 등 도덕성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야당 의원들은 조대엽 후보자의 음주운전 전력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INT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
"당시 고려대 교수로서 사립학교 교원이셨는데요. 그렇다면 음주운전 적발로 학교에서는 징계를 받으신 바가 있으십니까?"
【 INT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 후보자가 교수직을 유지하며 한국여론방송의 사외 이사에 등재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자신의 인감을 건네준 이유 등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 INT 】이상돈 /국민의당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이기 앞서서 현직 대학 교수입니다. 현직 대학 교수가 영업을 모적으로 하는 주식회사의 발기인 할 수 있어요, 없어요? "
【 INT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그 규정은 당시에는 사실 제가 몰랐었습니다."
조 후보자는 사외 이사 등재 사실을 이번에 알았고, 두 차례 인감을 건네 소홀한 부분이 많은 점을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증인으로 나온 박규홍 한국여론방송 사외이사도 본인이 모르는 조사보고서에 인감이 찍힌 사실 등을 확인하며 이 회사 대표가 조 후보자의 인감을 몰래 사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tbs뉴스 김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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