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CNG 하이브리드버스 도입...기존 시내버스보다 연료비·오염물질 줄어

김호정

neversaytoyou@hanmail.net

2014-08-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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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앵커멘트 】
    서울시는 시내버스를 경유에서 압축천연가스, CNG버스로 바꾸는 등 대기질 개선에 노력해왔는데요.

    이번에는 전기와 CNG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버스를 도입해 연료비 절감에도 나섭니다.

    김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시가 천연가스버스, CNG 버스보다 환경오염물질이 줄어들고, 연료비가 절감되는 CNG하이브리드 버스를 올해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에 하이브리드버스 20대를 도입하고 오는 2018년까지 2천1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저속으로 운행되거나 정차했을 때 전기를 이용하고 속도가 올라가면 기존의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운행 중 발생한 전기가 버스에 설치된 배터리에 저장되기 때문에 별도의 충전 없이 운행이 가능합니다.

    또 기존의 CNG 버스보다 가격이 높아 도입을 망설이는 버스회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와 환경부가 4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버스를 구입할 때 기존 CNG 버스 가격을 지불하고, 남은 금액은 나중에 버스를 운행하며 절감한 연료비로 갚는 '그린카 펀드' 방식도 적용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2년 7월부터 4개월 동안 하이브리드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기존 CNG버스보다 대기오염물질이 30% 줄고, 연비도 35%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하이브리드버스 2천100대가 보급되면 연료비는 2천 200억원, 대기오염물질은 3천 톤 가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bs뉴스 김호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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