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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하루 17만t 지하수 유출

송현경

tbs3@naver.com

2014-02-1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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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서울 시내에서 하루 약 17만t의 지하수가 유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례시민연대가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행정구역상 서울 시내 지하에서 유출된 지하수는 모두 6천518만8천t에 달해 하루 평균 17만8천t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이 하루 9천9백t으로 가장 많았고, 분당선 대모산역, 9호선 구반포역 순이었습니다.

    지하수 유출은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공사 등으로 인해 지하 담수 공간이 훼손된 탓도 있기 때문에 자칫 지반침하나 붕괴 등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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