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코로나 시대, 비대면 전시 각광…"친절한 소통형 콘텐츠 고민해야"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0-09-02 07:00

프린트
  • 【 앵커멘트 】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휴관에 들어간 박물관, 전시관이 많죠.

    대신 관람객을 온라인으로 맞이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시대 달라져가고 있는 비대면 관람문화의 단면을 조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당초 서울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감탄웹툰전'은 이번 달 한달 간 가상현실, VR 투어 방식의 비대면 전시로 열립니다.

    화면이 내려가면서 애니메이션 효과가 나타나는 패럴렉스 스크롤링, 화면을 겹치면서 변화를 주는 오버랩, 모션 그래픽 등의 기법을 사용한 웹툰 작품이 전시됩니다.

    【 INT 】 이정수 / 서울도서관장
    "웹툰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를 체험해보실 수 있고요. 가상의 세계에서 도서관 전시공간을 다닐 수 있는 경험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

    서울역사박물관은 오프라인 전시실에 있는 유물·설명 패널·영상 같은 콘텐츠를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 중입니다.

    조선 시대의 갓, 한양도성의 어제와 오늘, 서울의 전차 등 지금까지 박물관이 선보였던 90여 건의 기획전시를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제공 중인 서비스지만 최근 코로나19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 비대면 관람 수요가 늘면서 전문가들은 이제 콘텐츠와 전달 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언합니다.

    【 INT 】 강재현 학예실장 / 사비나 미술관
    "작가나 기획자들 입장에서도 관람객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 온라인을 통해 관람객의 체험이나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또 오프라인 전시와 달리 큐레이터, 도슨트 등 전문안내인들이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친절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TBS 조주연입니다.

    #VR전시 #비대면관람 #온라인전시 #코로나시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

더 많은 기사 보기

개인정보처리방침  l  영상정보처리기기방침  l  사이버 감사실  l  저작권 정책  l  광고 • 협찬단가표  l  시청자 위원회  l  정보공개

03909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S-PLEX CENTER | 문의전화 : 02-311-5114(ARS)
Copyright © Since 2020 Seoul Media Foundation TB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