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8일부터 신천지 모임 금지령? "제 2의 장소에서 비밀 모임 가져"

백창은

tbs3@naver.com

2020-02-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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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용 인용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코너명 : 1부 [ 잠깐만 인터뷰 ] -전화연결
    ■ 진행 : 김어준
    ■ 대담 : 이연우 씨 (제보자)

    ▶ 김어준 : 지금 31번 관련해서 모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그런 말을 하도록 배운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개개인이 아니라 지도부하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한편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천지 교회 지도부에서는 어제 모임을 금지하고 정부에 협조하라고 했지만 그런데 저희가 받은 제보로는 모임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그런 제보를 받았어요. 그래서 여기 한번 연결해 보고 다음 이야기 이어 가겠습니다, 박원순 시장 연결되면. 여보세요.

    ◐ 이연우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서울 한 건물에서 여전히 모임이 있다고 하는 제보를 저희가 받았습니다. 현장을 직접 다녀오셨습니까?

    ◐ 이연우 : 네, 18일 날 저녁에 갔다 왔어요.

    ▶ 김어준 : 그게 지난 18일이라고 하던데. 이 교회 활동을 더 이상 하지 말라는 금지령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임이 있었다는 이야기인데. 본인이 거기에 직접 확인하러 가신 이유가 뭡니까?

    ◐ 이연우 : 저는 딸이 신천지에 가서 연락이 두절된 지 벌써 5년째예요. 딸도 찾을 겸 해서 전국 곳곳의 교육센터를 다니는데 분명 언론에 알려진 것이 다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날. 그래서 18일에 하루 종일 얘네들이 어떻게 하나 지켜봤는데 역시나 전도·교육·모임을 갖고 있었어요. 여기에서 했다면 다른 곳 몇 개 군데에서도 똑같이 활동을 했을 거예요. 지도부의 명령에 복종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거스를 수 없을 것입니다.

    ▶ 김어준 : 그분들이 신천지 교인이라는 건 어떻게 확인하셨습니까?

    ◐ 이연우 : 거기는 제가 확인을 계속 했었는데요. 1 대 1 성경공부라고 속아서 간 사람들이 우리에게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되었고요. 제가 몇 달간 잠복하면서 지켜본 결과 둘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문제는 지금처럼 공격받는 상황에서는 더 올래 숨어서 전도와 교육 활동을 할 것이라는 겁니다.

    ▶ 김어준 : 이게 다른 장소에서도 전도 교육 활동이 계속 이루어진다고 보십니까?

    ◐ 이연우 : 다른 장소에서도요?

    ▶ 김어준 : 예, 지금 확인하신 장소는 저희가 사진도 받았고 주소도 확인해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이해하게 됐는데 혹여 그곳 말고 다른 장소에서도 이런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을까요?

    ◐ 이연우 : 지금 전국 교육센터를 발표를 했는데요. 거기가 제가 봐서는 다가 아닌 것 같아요.

    ▶ 김어준 :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이연우 : 예, 발표하지 않은 곳도 많이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알게 모르게 계속 그 사람들은 소모임이라든가 그런 모임을 갖고 계속 교육 활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어준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연우 : 네, 감사합니다.

    ▶ 김어준 : 제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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