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돈스코이호 투자사기' 주범, 또다시 10억대 가상화폐 사기

서효선

tbs3@naver.com

2019-02-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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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진씨와 국내 공범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사진=연합뉴스>
류승진씨와 국내 공범 간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사진=연합뉴스>
  • 해외 도피중인 '돈스코이 보물선 투자사기' 주범 류승진씨가 국내 공범들과 또다시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SL 블록체인그룹 대표 이 모 씨와 이 회사 임직원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돈스코이호 투자사기'로 국제형사경찰기구 수배를 받고 도피 중인 류씨는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류 씨의 지시로 SL블록체인그룹을 세우고 "경북 영천에 천만t의 금이 매장된 금광이 있는데, 이와 연계된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수십 배 수익이 발생한다"고 광고해 피해자 380여명으로부터 약 1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류씨가 피의자들과 SNS와 인터넷 전화 로 연락을 취하며 범행을 총괄 지휘한 것으로 보고 베트남 수사기관과 공조해 류 씨의 행방을 쫓는 한편 입건된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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