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진家 이명희, 다시 구속 갈림길…불법고용 혐의

조주연

tbs3@naver.com

2018-06-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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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씨 <사진=연합뉴스>
이명희씨 <사진=연합뉴스>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0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0일) 오전 10시 30분 이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열고 이씨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와 구속 필요성을 심리합니다.

    출입국당국은 이씨가 대한항공 비서실과 인사전략실·마닐라지점을 동원해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평창동 자신의 집에 가사도우미로 불법 고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씨는 앞서 지난 11일 이민특수조사대 소환 조사에서 불법고용 의혹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가사도우미를 국내로 입국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는 전면 부인했고, 당국은 이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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