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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지진> 포항 지진, 역대 두 번째 규모지만 체감 위력 더 커…여진 우려도
지진으로 무너져 뒹구는 벽돌들 <사진=연합>
【 앵커멘트 】
오늘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9월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 이후 1년 2개월만인데, 규모는 역대 두 번째로 경주 때보다 작았지만 체감 위력과 피해는 더 컸습니다.

보도에 이동규기잡니다.

【 기자 】
오늘 지진은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5.4로 발생했습니다.

놀란 시민들은 물론 수업을 받고 있던 학생들도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도로로 흘러넘쳤고, 강한 진동에 건물 담장이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아파트 건물에서는 엘리베이터가 멈추는가 하면, 정전사태가 발생한 곳도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보다 작았지만 진원 깊이가 비교적 얕아 체감 진동이 매우 컸고 피해도 더 큰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향후 여진 피해도 우려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 INT 】홍태경 교수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보다 더 큰 지진이 발생하기 위해서 이 지진이 앞서서 발생한 상황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반도에서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은 규모 7.0 내외로 산정되고 있기 때문에…."

기상청은 오늘 밤 8시 30분 기준으로 규모 4.3의 여진을 포함해 총 26회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소방청은 7시 현재 중상자 한 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이번 지진으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원자력발전소 24기는 모두 정상 가동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행정안전부는 피해 상황에 따라 2단계를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tbs뉴스 이동규입니다.■

지진으로 무너져 뒹구는 벽돌들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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