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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극제 28일 개막…공식 선정작 10편 공연

백창은

tbs3@naver.com

2018-04-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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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극부터 번역극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연극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연극은 대학로다'를 주제로 한 올해 연극제에는 초연작 4편과 재연작 6편 등 모두 10편이 공식 선정돼 공연됩니다.

    초연작으로는 1931년 일제 치하 저택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사건을 다룬 '그때, 변홍례'와 초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힌 청년의 이야기 '쥐가 된 사나이', 1인칭 모노드라마 '오를라', 일본작가 오가와 미레이의 블랙코미디 '깊게 자자, 죽음의 문턱까지'가 공연됩니다.

    재연 창작극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이혈_21세기 살인자'와 5월 광주 민주화 항쟁을 소재로 한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 '공포'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공포' 등이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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