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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역을 사로잡은 감동의 화제작 <벨과 세바스찬> TBS 무비컬렉션
정승원
jungsw@tbs.seoul.kr
2020-09-25 18:09
<사진='벨과 세바스찬' 영화 이미지>
- TBS <무비컬렉션> 오늘 밤 11시 방송
오늘(25일 금) 밤 11시 TBS TV <무비컬렉션>에서 유럽 전역을 사로잡은 웃음과 감동의 화제작 <벨과 세바스찬(Belle and Sebastien, 2013)>을 방송한다.
<벨과 세바스찬>은 화려한 캐스팅과 자극적인 소재 없이 ‘소년’과 ‘떠돌이 개’의 감동적인 이야기만으로 유럽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와 스위스 접경지, 알프스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알프스 대자연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동화같은 풍경은 주인공 소년 ‘세바스찬’과 떠돌이 개 ‘벨’의 우정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영화는 소년과 동물의 우정이라는 흔한 이야기에 2차 세계대전의 시대적 상황을 활용하여 극의 재미를 더한다. 독일군의 약탈과 횡포가 극에 달하고 애지중지 키우는 양까지 산짐승의 습격을 당하자 민심이 들끓으며 그들의 광적인 분노와 원망은 애꿎은 떠돌이 개 ‘벨’에게 향한다. 영화는 떠돌이 개를 분노의 대상으로 삼는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과 그와 반대로 가여운 동물을 돌보는 순수한 영혼을 가진 6살 소년의 모습을 대조적으로 그린다.
극 중 떠돌이 개 ‘벨’의 역할을 맡은 연기견은 CG의 도움 없이 직접 표정,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유기견 특유의 외롭고 쓸쓸한 눈빛에서부터 우정과 보살핌을 받으며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눈빛 연기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천재 연기견’을 만날 수 있다.
영화 <벨과 세바스찬>은 오늘 밤(25일 금) 11시 TBS TV를 통해 방송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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