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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비판' 주영 미얀마 대사, 내부 쿠데타에 밖으로 내몰려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4-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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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비판해 온 영국 주재 미얀마 대사가 부대사 등의 하극상으로 대사관 밖으로 내몰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으로 7일 보도했습니다.

    쪼 츠와 민 주영미얀마대사는 "런던 한복판에서 벌어진 쿠데타"라며 "대사관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됐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칫 윈 부대사가 미얀마 대리대사를 맡아 무관과 함께 민 대사의 입장을 막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 대사는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로 권력을 잃고 감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문민정부 지도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최근 몇 주 동안 군부에 등을 돌려왔습니다.

    AFP 통신은 대사가 퇴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사관 앞에 미얀마 군부를 비판하는 시위자들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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