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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의 향연 '파주북소리 2017' 15~17일까지 열려

보도국 tbs3@naver.com 2017-09-12 10:52

지난해 열린 파주북소리 축제장 [파주시 제공=연합뉴스]

【 앵커멘트 】
국내 출판 문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주북소리 2017'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

자세한 소식 출판평론가 김성신씨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올해 7회째를 맞는 ‘파주북소리 2017'이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서 진행됩니다.

올해는 2백여 개의 다양한 도서 관련 이벤트가 준비 중인데요.

'파주북소리 2017' 테마전시는 파주북소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책과 출판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테마전시는 <출판도시 책의 힘: 출판도시 도서전>과 <생각을 치다: 타자기와 작가전>, 이렇게 두 개의 행사로 진행됩니다.

<출판도시 책의 힘: 출판도시 도서전>은 파주출판도시의 출판사에서 출간한 도서 중 출판사의 정체성과 역사를 반영하고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도서를 전시합니다.

국내 출판 문화와 출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북마켓도 함께 열려 책을 만드는 출판사와 독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 헤밍웨이, 오스카 와일드, 헤르만 헤세 등이 사랑한 타자기의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생각을 치다: 타자기와 작가전>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자기는 이제 그 소임을 다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물건인데요.

작가들이 사랑했던 타자기에 대한 조명을 통해 작가와 작품에 대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우리시대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 낭독공연 등 축제 기간 동안 책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출판도시 전역에서 개최됩니다.

출판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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