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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 3명, 최종검사서 '음성'
고진경
tbs3@naver.com
2020-02-14 10:29
지카바이러스 유발하는 이집트숲모기
최근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3명이 지카바이러스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방역당국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필리핀과 베트남을 여행하고 돌아온 한국인 3명이 모기에 물린 뒤 피부 발진 등의 증상으로 의심환자로 분류됐으나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병 증상이 생겨 이달 초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갑작스러운 열과 관절통, 결막염,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최대 2주 안에 동반됩니다.
이 바이러스도 코로나19와 마찬가지로 백신이 없어 감염원인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최선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는 여전히 동남아 국가 등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카바이러스 유행국을 여행한다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향수와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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