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트협회 "일본제품 불매운동, 하나의 문화로 정착"

조주연

tbs3@naver.com

2019-11-2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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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 운동 퍼포먼스 <사진=연합>
일본제품 불매 운동 퍼포먼스 <사진=연합>
  • 지난달 일본맥주의 한국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 99%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6개월째에 접어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여전히 효과적으로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선도적으로 시작한 한국마트협회 김성민 회장은 오늘(29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은 일본제품 대신 국산이나 다른 국가 제품을 사용하고 마트들은 대체품을 비치하고 있다"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맥주뿐만 아니라 음료, 담배, 세제 등 전반에 걸쳐 일본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때 일본 제품 재고를 팔기 위해 떨이행사를 벌여 질타를 받았던 대기업 유통마트들도 지금은 모두 매대에서 물량을 뺀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식민지 시절을 생각하며 한국을 업신여기는 일본 정부에 보내는 우리 국민들의 첫 경고"라며 "일본이 경제무역보복을 철회하고 과거사를 반성할 때까지 불매운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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