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기업 10곳 중 1곳, 영업이익으로 이자 갚지 못해

최양지

tbs3@naver.com

2017-04-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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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업 10곳 가운데 1곳은 지난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357개사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 미만인 기업이 11%인 3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보다 작으면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갚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CEO스코어는 "2년 전과 비교해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이 27개사나 줄고, 평균 이자보상배율도 4.6에서 2.7포인트나 급등"했지만 대기업들이 투자나 새로운 사업을 벌이지 않아서 이자보상배율이 올라간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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