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정위원장 "임직원 후기 동원 쿠팡의 '자사우대 행위' 심의"

양아람 기자

tbayar@tbs.seoul.kr

2024-04-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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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배달 트럭, 사진=연합뉴스]  

    쿠팡이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의 구매 후기를 쓰도록 한 자사우대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 제재 여부를 결정합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오늘(21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머지않아 전원회의에서 쿠팡의 자사 우대 행위를 다루게 될 예정"이라면서 "쿠팡 등 거래 플랫폼은 불공정 거래를 규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비 인상과 관련해서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가격 남용행위에 조치를 할 수 있지만 비용 변동에 비해 현저한 가격 상승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해서 실제로 법을 적용하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알리·테무 등 중국 플랫폼의 소비자 피해와 관련한 질문에는 "해외 기업도 국내기업과 같이 법과 원칙에 따라 법 집행을 해왔다"면서도 "해외 기업은 법 집행 난이도나 자료 제출에 어려운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대한항공 합병 이후 마일리지 통합과 관련해서는 "조건부로 합병을 승인할 때 마일리지 통합은 공정위 승인을 받도록 했다"며 "소비자에게 절대 손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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