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정노조, 8일 오후 총파업 여부 발표

고진경

tbs3@naver.com

2019-07-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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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결의대회 <사진=연합>
우정노조 결의대회 <사진=연합>
  • 전국우정노동조합이 내일(9일)로 예정된 총파업 여부를 오늘(8일) 오후 발표합니다.

    우정노조는 오후 4시 30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총파업 여부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우정노조는 각 지방본부 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집행부회의를 열어 총파업 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정노조는 집행부회의에서 주말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교섭을 한 중재안 결과를 토대로 논의합니다.

    중재안에는 토요 업무를 대신할 위탁 택배원 750명을 포함한 900여 명 인력 증원과 내년부터 농어촌 지역부터 주 5일제 시행, 우체국 예금 수익을 국고로 귀속시키지 않고 우편사업에 쓰도록 하는 방안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정노조가 총파업 철회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집행부가 파업을 확정하면 내일(9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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