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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 태권도 김소희 첫 금메달, 남자 태권도 김태훈도 은메달
신지혜
tbs3@naver.com
2016-08-18 14:44
【 앵커멘트 】
여자 태권도 49kg급 김소희 선수가 한국 태권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남자 태권도 58kg급에 김태훈 선수도 패자부활전에 이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인비와 김세영 선수는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신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소희 선수의 금빛 발차기로 한국 선수단에 7번째 금메달이 추가됐습니다.
오늘(18일) 오전 치러진 태권도 여자 49kg급 결승전에서 김소희 선수는 세르비아의 티아코 보그다노비치를 7대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연달아 상대방의 머리와 몸통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한 김소희 선수는 연이은 돌려차기 점수를 획득한 뒤 2회전과 3회전에서 돌려차기에 성공하며 상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쳐 5일만에 한국의 금맥을 되찾았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태권도 58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태훈 선수는 멕시코의 나바로 발데즈는 7대 5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태권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추가로 획득한 한국은 일본에 이어 11위를 유지했습니다.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여자골프는 첫 날 박인비 선수와 김세영 선수가 5언더파로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에 1타 뒤진 공동2위를 기록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전인지와 양희영은 각각 11위와 39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오늘 저녁 2라운드 경기에 나섭니다.
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태권도의 이대훈도 오늘밤 68kg 급에서 메달도전에 나섭니다.
tbs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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