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용 '도로명 주소' 안내 필요"

김정아

tbs3@naver.com

2013-08-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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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새주소 표기 제도인 도로명 주소 전면 시행까지 4개월 남았는데요.
    제 17회 시장과의 주말데이트에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도로명주소 안내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김정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는 국민 10명 중 1명만 사용할 정도로 아직 생소합니다.

    지난 주말 열린 시장과의 데이트에서 한 민원인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로명 주소 안내 책자가 전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다음 달 도로명 주소 제도에 대한 설명 등을 담은 시각장애인용 안내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제도에 대한 설명 뿐 아니라 상세 주소를 안내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INT>박원순/서울시장
    "이동하면서 이 길이 무슨 길인지 알려주는 방법이 없나요?"

    민원인은 바코드와 보이스 코드 등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INT>곽현식/민원인
    "보이스코드 마크를 찍으면 소리로 알려주는 경우도 스마트폰 어플에서 가능합니다. 그래서 일반 행정 문서라든지 그런데는 2차원 바코드가 많이 기재되어 있거든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국가 유공자, 다가구 자녀 등에 제공되는 지역난방 복지 요금 제도에 대한 안내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민원도 제기됐습니다.

    서울시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대상자에게 일괄적으로 안내하는 것은 어렵지만 홍보를 더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권 민/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기존에 신청을 해놔서 복지요금제도 대상인 분들 중 매년 하셔야하는 분들의 경우는 저희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통해서 별도 신청없이 계속적으로 혜택을 받으시도록..."

    이 밖에도 17번째 시장과의 데이트에서는 서울연극센터 내에 위치한 혜화어린이집 이전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tbs뉴스 김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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