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하나면 수도권 관광 끝…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 출시

국윤진

tbs3@naver.com

2018-1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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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디스커버 서울패스가 2년 만에 4만 장 넘게 판매됐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와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특별판도 출시됐는데요.

    서울에 몰린 관광 수요가 인접 지역으로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78.8%가 서울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권 방문 비율은 15.6%, 인천 10%로 현저히 적은 상황.

    더욱이 쇼핑 위주로 짜여진 코스에 외국인들의 만족도도 떨어지며 관광 상품 다변화 등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치에 카네코 / 일본>
    "쇼핑하고 삼겹살 먹고 마사지 받고 다시 쇼핑한 후 돌아가는 일정으로 끝났는데 지금과는 좀 다른 체험이 가능하다면 더 오고 싶을 것 같아요."

    서울시는 외국인 전용 시내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에 경기도, 인천시를 아우른 수도권 특별판을 출시했습니다.

    무료입장과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존 시내 관광지 66곳에서 서울 인접 지역의 관광지가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을 비롯해 광명동굴, 용인 에버랜드, 인천 아라뱃길 등 30곳의 수도권 콘텐츠는 외국인들에게 색다른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상용 팀장 / 서울관광재단 전략사업팀>
    "기존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서울시내의 인기 관광지들만 방문할 수 있는 지역적 한계가 있는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왕이면 인근의 지역 관광지도 연계해서 방문하실 수 있도록…."

    시즌 패스였던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특별판처럼 이번 수도권 패스도 6,000매를 우선적으로 판매한 후 시장 분위기를 지켜볼 계획.

    서울시는 향후 부산, 전라도 등 타 지방까지 확대한 관광 패스로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 갈 방침입니다.

    tbs 국윤진입니다.

    국윤진 기자(jinnyk@tb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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