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노인인권 국제기구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 개소

박가현

tbs3@naver.com

2018-06-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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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세계 최초 노인인권 국제기구인 ‘아셈노인인권 정책센터’가 종로구에 설립됐습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가올 고령화 시대에 앞서 노인 문제를 함께 고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초 노인인권 국제기구가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열었습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를 뜻하는 ‘아셈(ASEM)’을 붙여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AGAC)’라는 이름의 공식 현판이 걸렸습니다.

    <이성호 위원장 / 국가인권위원회>
    “고령화 추세에 비해 노인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준비와 대응이 충분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국제적인 추세에 따라 노인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고….“

    아셈노인인권정책센터는 지난 2016년 열린 아시아와 유럽국 정상회의에서 대한민국 개소를 승인받았고 이후 서울시가 입주 공간을 제공해 터를 마련했습니다.

    다가오는 초고령화 시대에 앞서 아시아와 유럽국 간의 노인학대와 빈곤, 건강 등의 노인문제를 정책으로 해결하고 노인인식 개선에 나서게 됩니다.

    이날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며 서울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2050년이 되면 국민 3명중 1명이 고령화 인구에 해당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고 노인 빈곤율 역시 OECD 국가 중 심각한 편입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센터로 확대되면 (좋겠습니다.)"

    센터는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노인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 캠페인을 이어갑니다.

    서울시는 공간 마련에 이어 향후 정책개발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tbs 박가현(luvgahyun@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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