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부터 정류장 쉼터에도"…태양광의 무한변신

국윤진

tbs3@naver.com

2017-04-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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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반 가정집에서도 태양광 발전기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간이쉼터나 놀이터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태양광 등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는데요. 시민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한 기술 개발과 에너지 보급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기자]
    차도 옆에 설치된 방음벽.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이 방음벽엔 햇빛을 모을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자원순환센터 관리동의 전기 공급에 사용되고 있는 상황.

    국내 최초로 양방향 패널 방식을 도입해 다른 지자체에서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불광천에 마련된 에너지 체험장입니다.

    어린이들의 눈길을 끄는 놀이기구는 자가 발전으로 움직이는 시소. 페달을 밟아서 생기는 전기의 힘으로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공공시설에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와 디자인을 접목시킨 특화사업들입니다.

    사각 전지판 등 정형화된 모습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해 태양광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창중 팀장 / 서울시 녹색에너지과>
    "(시민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태양광 사업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술 개발이나 기술 개발에 따른 시민들의 일자리 확보가 예상됩니다."

    시는 다음 달에 스마트폰 충전 등을 할 수 있는 이동식 태양광 충전기 2대를 서울광장에 설치합니다.

    이밖에 강북구, 성동구, 강동구 등 3개 자치구에 사업비를 지원하며 보도용 교량 쉼터, 어린이 물놀이장 쉼터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공시설물에 태양광 디자인을 접목해간다는 계획입니다.

    tbs 국윤진(jinnyk@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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