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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 돕는 '금천직장맘지원센터' 개소

문숙희 tbs3@naver.com 2016-07-21 10:02

금천구, 구로구 일대는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아파트형 공장이 많이 들어선 곳입니다.
이 일대의 규모가 작은 사업체에서 일하는 직장맘들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쓰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에 서울시가 금천구에 직장맘지원센터를 열고 직장맘들의 노동권을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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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금천구에 서울시의 2번째 직장맘지원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가 조성된 금천구, 구로구 일대는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아파트형 공장이 많이 들어선 곳입니다.

금천직장맘지원센터는 사업체 규모가 작아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을 쓰기 어려운
이 일대 직장맘들의 노동권 보호를 돕습니다.

현장음> 민대숙 센터장 / 금천직장맘지원센터
"여성이 행복한 사회, 직장맘이 행복한 사회가 우리 사회에서 남녀평등한 사회로의
진전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것이 금천직장맘 지원센터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선) 직장맘의 직장에서의 고충, 가족 내에서의 고충,
개인적으로 느끼는 고충을 함께 해결하고자 합니다."

우선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서는 공인노무사 4명이
노동권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법률 상담을 제공합니다.

직장에서 부당한 상황에 놓이거나 불이익을 당할 경우에는
법적 구제 지원 등을 통해 분쟁 해결을 돕습니다.

또한 센터에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기업 지원도
제공합니다.

직장맘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제도와 근로기준법에 대한 노동권 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장 내의 모성보호제도 확충 및 개선을 위해 인사담당자 대상 실무교육도 진행합니다.

한편 임신·출산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직장맘에게는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tbs 문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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