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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몸 축제 ‘춤, 몸 그리고 치유‘

김송은 tbs3@naver.com 2016-03-08 23:18

지친 마음을 위로 받고, 상처를 치유 하고 싶은 소망을 안고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을 찾은 사람들.

이 날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는데요.

<인터뷰> 장호룡 / 인천시 부평구
배우 지망생이고, 알렉산더 테크닉이라는 몸에 관련된 기술을 배우는데 그것을 통해서 좀 더 배워가려고 왔습니다.

<인터뷰> 왕건환 / 서울시 송파구
왔다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자리일 것 같아서 왔습니다. 저는 몸 움직이는 것 자체가 좋은데 그것이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어울려서 함께 즐겁게 힐링하고 간다는 것을 기대하고 왔어요.

축사와 기조강연과 함께 서울시민 몸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뷰> 조기숙 교수 / 이화여대 무용과
서울시민 몸 축제는 세계에서 최초로 열리는 몸 축제입니다. 몸에 대해서 모르고 살고 있어요. 그래서 서울시민들에게 몸을 알게 하고, 몸을 느끼게 하고 그러면서 몸을 느끼고 알아가는 과정이 춤이 되고, 그리고 함께 하는 것이 공연이 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축제입니다. 아주 재미있고, 자기 성찰까지 함께하는 멋진 서울시민 축제입니다.

축제의 첫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신체가 어떤 패턴으로 움직임의 습관이 형성되는지, 동작에 관한 독특한 교육 시스템이 소개되었는데요.

강연에 이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랐습니다.

편한 차림, 편한 마음으로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며 자신의 몸에 더 쉽고, 자유롭게 다가갈 수 있는데요.

춤, 몸 그리고 치유를 주제로 진행된 <2016 서울시민 몸 축제>,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모두 하나가 되는 독특한 치유의 시간이었습니다.
tbs 리포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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