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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증후군 없는 가족소통법

김정아 thebest-junga@tbstv.or.kr 2015-09-29 09:48

추석 명절 마지막 날입니다. 이제는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척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장거리 운전과 집안일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명절 증후군이 찾아오게 됩니다. 증상은 있지만 특별한 약이 없는 명절증후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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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기는 정신적·신체적 이상징후인 '명절증후군'.

대법원의 '명절 이후 이혼소송 접수 건수 등' 자료에 따르면 명절 직후에 이혼 건수가 전달보다 많게는 39.3%까지 증가할 만큼 가족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 과거 명절증후군의 대상이 주로 주부였다면 최근에는 남편, 미취업자, 미혼자, 시어머니 등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계선자 /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
"마법의 대화는 어려운 것이 아니고, ‘사·미·고’ 라고 하는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이런 것을 하고자 하는 가족 분위기 확산, 인식 개선, 소통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명절에 집안일을 하는 동안 무리가 생긴 목이나 허리, 다리 등을 스트레칭 하는 것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계선자 /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
"근육들이 더 뭉쳐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시어머니가 며느리도 주물러주고 또 며느리가 시어머니 안마도 해주고 서로 가족 간에 안마를 할 수 있는 그런 것도 해주고…."

명절 동안 깨진 생체 리듬을 되돌리기 위해서 연휴 마지막 날은 무리한 스케줄을 피하고 평소 기상 시간과 식사 시간을 지키면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명절증후군은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심어린 말과 행동, 그리고 서로를 위한 배려는 명절증후군을 예방하는 현명한 대처법이 될 수 있습니다.

tbs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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