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천호동 '가로주택 정비사업' 추진

문경란

maniaoopss@hanmail.net

2015-09-0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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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는 3년 전 뉴타운 사업의 대안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도입했는데요.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랑구 면목동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시작된데 이어, 강동구 천호동에서도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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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변을 마주한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낡고 오래된 주택들이 모여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랑구 면목동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첫 발을 뗀데 이어
    이 곳 강동구에서 두 번째로 추진됩니다.

    <인터뷰> 강수형 과장 / 강동구 주택재건축과
    "이번에 실시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실시하는 사업으로써, 이번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강동구에 시행함에 있어서 모범적으로 실시해 서울시에서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3년 전,
    뉴타운 사업 대안으로
    이 같은 노후 주택을 고치고, 층수를 높이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도입했습니다.

    주변 도로나 기반시설은 유지하면서
    최고 7층까지 공동주택을 신축할 수 있어
    소규모 재건축으로도 불립니다.

    20가구 이상에
    면적이 1만㎡ 이하인
    일반주택단지가 대상입니다.

    도로나 기반시설 등의 대규모 철거 없이
    노후 주거지에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하고,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 추진위 구성이 생략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뷰> 강수형 과장 / 강동구 주택재건축과
    "일반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은 5년에서 10년 정도 사업기간이 소요되는데 가로주택정비사업은 3년 내외 정도로 걸리기 때문에…"

    이번에 사업이 추진되는
    이곳 동도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은
    올 연말 사업시행 인가와 관리처분,
    주민이주 단계를 거쳐
    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중랑구 면목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현재 건축심의를 마치고
    이달 중 사업시행 인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tbs 문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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